박물관에서 이유라 해금 선율에 취해볼까?
국립제주박물관, 문화공감프로그램 '토요박물관 산책' 열어
▲ 이유라 해금 공연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리는 “이유라의 뉴에이지 해금콘서트” 포스터 표지 ⓒ 국립제주박물관
최근 이 해금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그 해금의 아름다움이 이젠 박물관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그동안 덕수궁에서, 워커힐호텔에서 해금의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했던 이유라(해금실내악단 이현의 농 운영위원장)씨가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오는 12일 토요일 저녁 6시에 '이유라의 뉴에이지 해금콘서트'를 연다.
공연에는 이유라 해금에 키보드 박선정, 베이스 박준식, 기타 노지현, 일렉기타 박상헌, 드럼 김광현이 함께한다.
이유라 연주는 감미롭고 황홀하기까지 하다는 평을 듣는다. 물론 해금산조 연주도 완벽하다는 얘기를 듣지만 그에 바탕한 퓨전 연주는 가히 일품이라는 것이다. 지난 워커힐 공연에서도 꽃보라 흩날려 꽃멀미를 하는 틈에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고 해금의 속삭임을 들었던 청중들은 마냥 행복감에 취했던 일도 있었다.
▲ 이유라지난 봄 워커힐에서 해금 공연하는 이유라 ⓒ 김영조
프로그램은 국립제주박물관 강당, 중정, 전시실 로비 등에서 열리며, 둘째·넷째 주는 타악 공연, 인형극, 인기가수 초청공연, 문화관련 강연 등이 첫째·셋째·다섯째 주는 가족영화 상연이 있다.
이유라 해금 연주에 이어서는 '가족극- 할머니의 낡은 창고', '풍물놀이- 신명의 울림과 만나다', '현악으로 듣는 영화음악', '가을맞이 가곡과 아리아의 밤', '천상의 아카펠라 콘서트' 등의 연주와 <트랜스포머>,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에블린> 등의 영화를 상영한다.
▲ 토요박물관 산책 포스터국립제주박물관의 토요박물관 산책 하반기 포스터 ⓒ 국립제주박물관
▲ 토요박물관 안내서국립제주박물관 토요박물관 하반기 안내서 ⓒ 국립제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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