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의과대학 2010년까지 화순이전
현재 설계중, 의과대학, 의한전문대학원, 의생명과학융합센터 등 들어서
▲ 화순으로 이전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조감도. ⓒ 박미경
전남대학교 측은 2006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의과대학 화순이전을 추진해 왔으며 오는 2010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으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에 있다.
▲ 전남대 의대 이전예정지 인근 항공사진. ⓒ 박미경
이와 관련,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에 따른 화순군기본계획(변경)안 주민공청회가 11일 화순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공청회에는 천용수 화순군도시과장과 관계자, 박순팔 광주발전연구원, 정홍기 나주대교수, 와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 화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주민공청회. ⓒ 박미경
이어 “장래확장을 대비해 미리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1000여명의 학생들이 학습을 할 경우 주변에 원룸이나 편의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난개발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미리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홍기 교수는 “화순은 고인돌축제가 군대표축제일 정도로 고인돌이 유명하고 천불천탑의 운주사가 있다”며 “건축설계에 있어 고인돌 등 화순의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나타낼 수 있는 친환경적인 디자인과 조경을 연출하라”고 주문했다.
현재 확보된 주차공간도 그리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의과대학 등이 들어설 경우 심각한 주차난이 일어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전대 의대 조성지 인근에 양계단지가 있어 악취 등으로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의대가 완전 이전하기 전에 양계단지 악취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한편 화순전대병원 입원환자와 전대의대 학생들의 휴식공간확보를 위해 알뫼산을 속히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천용수 과장은 “군에서도 악취로 인한 민원내용을 알고 있고 알뫼산 공원화 계획도 세워져 있다”며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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