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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색 벼로 논에 그림을 그리다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이색 전시물 눈길

등록|2008.07.14 20:22 수정|2008.07.14 20:22

▲ 벼로 그린 상모놀이 안내판 ⓒ 변종만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청정괴산의 이미지를 담아 풍요를 상징하는 농악(상모)놀이를 유색 벼를 이용해 연출한 것입니다."

안내판의 글대로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이담저수지 아래 1만2000㎡의 논에 색이 다른 세 종류의 벼를 심어 연출한 농악(상모)놀이가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담저수지의 제방에서 내려다 보이는 이 대형작품은 가로 80m, 세로 100m 크기다. 논을 캠퍼스 삼아 밑그림을 그린 후 색이 다른 황색벼, 검붉은벼, 추청벼를 심어 벼가 자라면서 색깔이 진해지면 더 아름다운 예술작품이 나타나도록 만들었다.

농업기술센터는 벼를 벨 때까지 도시 소비자를 초청, 예술작품이 완성돼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벤트를 자주 열 계획이다.

▲ 벼로 그린 상모놀이 그림 1 ⓒ 변종만

▲ 벼로 그린 상모놀이 그림 2 ⓒ 변종만

▲ 벼로 그린 상모놀이 그림 3 ⓒ 변종만

덧붙이는 글 [교통안내]
중부내륙고속도로 괴산IC - 19번 국도 - 감물면 - 광전사거리 우회전 - 음성, 불정면 방향 - 이담저수지(도로 옆)

이 기사는 인터팬과 한교닷컴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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