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장도 '뇌물공여'혐의로 수사
수원 서부경찰서, 진종설 의장 7월 말쯤 소환 예정
경찰이 진종설 경기도의회 신임의장을 뇌물공여 혐의로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수원 서부경찰서는 14일, 하반기 경기도의회 의장선거와 관련해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에게 양주 등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진 의장을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진 의장을 고발한 경기도의회 민주당 소속 김경호 의원(의정부2) 등 10여명을 이번주 내로 불러 고발인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진 의장은 고발인 조사와 향응을 받은 도의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끝날 무렵인 이달 말쯤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진 의장은 의장후보였던 지난 1월부터 5월사이 의장에 당선될 목적으로 한나라당 동료의원들에게 생일축하 난을 돌리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민주당 김의원 등 10여명으로부터 지난 2일 고발당했다.
진 의장은 또 도의회 남북교류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의 모임에 수차례에 걸쳐 양주 등을 가지고 참석해 향응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발인 김 의원은 "사전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도의회 한나라당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어떤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조사에 적극 응할 것이며 의장 부정선거가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사법기관에서 철저히 수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도 "뇌물공여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서울시의회와 같은 파렴치한 행위로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이번 향응사건의 진상을 철저하게 수사해 불법이 드러날 경우 의장 및 향응을 받은 의원들에 대해서는 전원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 서부경찰서는 14일, 하반기 경기도의회 의장선거와 관련해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에게 양주 등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진 의장을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 의장은 의장후보였던 지난 1월부터 5월사이 의장에 당선될 목적으로 한나라당 동료의원들에게 생일축하 난을 돌리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민주당 김의원 등 10여명으로부터 지난 2일 고발당했다.
진 의장은 또 도의회 남북교류특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의 모임에 수차례에 걸쳐 양주 등을 가지고 참석해 향응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고발인 김 의원은 "사전선거운동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도의회 한나라당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어떤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조사에 적극 응할 것이며 의장 부정선거가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사법기관에서 철저히 수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도 "뇌물공여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서울시의회와 같은 파렴치한 행위로 지방자치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이번 향응사건의 진상을 철저하게 수사해 불법이 드러날 경우 의장 및 향응을 받은 의원들에 대해서는 전원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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