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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다랭이마을 삿갓배미 예술제 '성황'

등록|2008.07.27 07:41 수정|2008.07.27 07:41

▲ 가천 다랭이마을 행사. ⓒ 남해군



국가지정 명승지이자 체험마을로 각광받고 있는 남해군 가천 다랭이 마을에서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다양한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공연, 음악회, 전시회 등 수준 높은 예술행사로 꾸며지는 ‘제2회 다랭이 마을 삿갓배미 예술제’가 열렸다.

‘다랭이 대장군 장가가다’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예술제는 가천 다랭이마을회에서 주최하고 남해군과 (사)문화마을 들소리에서 후원했다.

26일 오후 3시부터 다랭이 장승 및 솟대 만들기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풍물 굿, 강강술래 워크숍이 저녁 7시 반에는 들소리 ‘비나리’ 공연 음악회와 김대현의 장승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다랭이 마을 굿인 ‘다랭이 대장군 장가가다’와 캠프 파이어가 이어지며, 이튿날에는 마을 관광과 손 그물 낚시, 뗏목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졌다.

또 전시 행사로 권영일의 빨래줄 사진전과 다랑이 논두렁을 따라 이어지는 오색 깃발전시, 서낭나무 오색천, 도깨비 솟대와 금줄 등 독특한 광경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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