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가 불났다.해마다 방학이면 봉사활동 문의전화가 빗발친다. ⓒ 이창신
방학이 시작되면 전화통에 불이 난다.
이른바 청소년봉사활동을 신청하는 전화가 빗발친다.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학생들이 몰려오는 것이다.
이 전화 중 상당수는 어머님들의 전화이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들의 숙제가 부모의 숙제가 됨을 실감하고 있지만,
봉사활동까지 부모가 신경써야 하는 실정이
너무 안타깝다.
새로운 교육감은 경쟁체제을 더욱 가속화한다고 소식이다.
아이들도 불쌍하고,
부모도 불쌍하고,
이런 청소년들의 도움을 받아햐 하는 이들도 불쌍할 뿐이다.
전화통에 불이난다.
전화가 뿔났다.
- 복지 만화가 이창신
덧붙이는 글
이 만화는 제 블로그 www.bokmani.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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