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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공원 공사로 방치돼 쌓여있는 자전거

녹슬고 망가지기 전에 주인 찾아가세요

등록|2008.08.19 08:57 수정|2008.08.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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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방치된 자전거 천태만상 ⓒ 윤태



경기도 성남시 은행공원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통제구역도 많고 이곳저곳 구덩이를 파 놓은 곳도 있습니다.

공원 운동장 주변에는 나무가 많은데요. 사람들이 그 소나무에 자전거를 많이 묶어둡니다. 소나무 주변에도 그냥 자물쇠를 채워두는 경우도 많지요. 그런데 공사하면서 소나무 주변에 구덩이가 생기고 그곳에 있던 자전거들이 한곳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사진과 동영상에 나와있는 것처럼 말이죠. 아이들, 어른용 할것 없이 죄다 모여 쌓여 있습니다.

그렇게 방치된 자전거 모습은 천태만상입니다. 안장 없는 자전거, 앞바퀴만 남은 자전거, 자물쇠만 덩그러이 남은 자전거, 자물쇠 끊어진 자전거, 완전 녹슨 자전거, 적당히 녹슨 자전거, 막 녹이 생기는 자전거 등등...

오래 방치돼 고물상으로 가야할 것도 있고 튜브를  갈아끼우거나 안장만 끼우면 쓸 만한 자전거도 상당히 많습니다. 보고 있으면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렇게 버려지는 자전거가 있는 반면 형편이 어려워 자녀들에게 자전거 한 대 마음대로 못 사주는 가정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루 속히 자전거 주인은 찾아가서 수리해서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 쌓여있는 자전거 ⓒ 윤태


▲ 자물쇠는 끊기고 ⓒ 윤태


▲ 안장은 뜯겨나가고.. ⓒ 윤태


▲ 녹슬고.. ⓒ 윤태

▲ 튜브 벗어지고 ⓒ 윤태


▲ 겹겹이 쌓이고.. ⓒ 윤태

▲ 없어진 바퀴, ⓒ 윤태


▲ 또 쌓이고.. ⓒ 윤태

▲ 바퀴한쪽은 덩그러이 ⓒ 윤태

▲ 고물상으로 가야할 것 같은 자전거 ⓒ 윤태


덧붙이는 글 티스토리 블로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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