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통'의 화장실, 정말 문이 없네
[베이징 포토] 베이징의 골목에서 만난 사람들
▲ 베이징의 '골목'을 뜻하는 후통은 베이징 전통 가옥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서민들의 고향이다. 다세대 주택으로 이뤄진 한 가옥에도 별도의 화장실은 없고 일정 거리에 사는 모든 주민은 이 공용 화장실을 사용한다. ⓒ 남소연
▲ ⓒ 남소연
▲ 이곳 화장실은 출입문 없이 칸막이로만 가려놓은 게 특징이다. ⓒ 남소연
'골목'을 뜻하는 후통은 베이징 전통 가옥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서민들의 고향이다. 후통에서 본 중국인들의 모습은 바쁘지가 않다. 물 흐르는 대로 생활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보통 화장실은 은밀한(?) 공간임에도 이곳 후통에 있는 화장실은 열려 있다. 중국에 오기 전에 말로만 듣던 그런 화장실이었다. 그리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임에도 생각보다 깨끗했다.
이 골목에서 본 풍경이 중국의 평범한 모습이 아닐까.
덧붙이는 글
<오마이뉴스>-SK텔레콤 T로밍이 공동 후원하는 '2008 베이징올림픽 특별취재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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