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지각한 고물업자로 인해 밤사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김균식
지난 15일 밤과 16일 새벽사이 공공기물인 배수로덮개 스틸 그레이팅 15개가 사라졌다.
▲ 몰지각한 고물업자로 인해 밤사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김균식
안산시 시설관리공단 주차관리담당에 따르면 “15일 밤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배수로가 16일 오전 8시 30분경 출근해보니 텅 비어 있어 황당했다.”며“도난당한 숫자를 감안할 때 차량까지 동원된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장 관계자는 도난사실을 인근 부곡지구대에 신고하고 추가 분실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부실한 출입구를 봉쇄하는 조치를 취하였으며 추후 CCTV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몰지각한 고물업자로 인해 밤사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김균식
이어 분실된 덮개는 추가범행을 방지하기 위해 수사기관에서 범인검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동일 소재로 설치할 시 재발가능성이 있으므로 플라스틱소재로 대치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분실된 배수로 덮개 스틸 그레이팅은 개당 단가가 약 2만7000원선으로 약 40여 만원 상당이다.
▲ 몰지각한 고물업자로 인해 밤사이 사라진 배수로덮개 ⓒ 김균식
한편 안산지역 외에도 경기도 일원의 국도변에 설치된 도로이정표나 교량의 명판. 심지어는 소방호스까지 무차별 도난당하고 있어 공공기물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덧붙이는 글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