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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표식 3개 단 '세가락도요' 낙동강 하구서 발견

등록|2008.08.20 15:01 수정|2008.08.20 15:01

▲ 3개 표식을 단 세가락도요. ⓒ 습지와새들의친구



주황․노랑․금속 표식 3개를 단 세가락도요 한 마리가 낙동강 하구에서 발견되었다. 습지와새들의친구는 지난 17일 한 회원이 낙동강 하구에서 촬영한 세가락도요 사진을 홈페이지에 20일 올려놓았다.

김경철 습지와새들의친구 사무국장은 "뉴질랜드나 호주에서 새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표식을 다는데, 간혹 낙동강 하구 등지에서 표식을 단 새들이 발견된다"고 말했다.

세가락도요는 다리가 검정색인데 발가락이 3개인 것이 특징이다. 이 새는 한반도를 지나가는 나그네새다. 이 새는 시베리아(북부)·타이미르·그린란드·북아메리카 등지에서 번식하고 남아프리카와 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 이르는 세계 전역에서 겨울을 난다.

습지와새들의친구는 세가락도요 이외에 같은 날 낙동강 하구에서 발견한 흰죽지꼬마물떼새와 검은머리물떼새도 촬영했다.

▲ 흰죽지꼬마물떼새. ⓒ 습지와새들의친구


▲ 검은머리물떼새. ⓒ 습지와새들의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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