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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표식 단 세가락도요, 2년 전 새와 같은 친구?

등록|2008.08.27 21:53 수정|2008.08.27 21:53

▲ 3개 표식을 단 세가락도요. 위 새는 지난 12일에 촬영되었으며, 아래 새는 2년 전인 2006년 8월 21일에 촬영되었다. ⓒ 습지와새들의친구



최근 낙동강 하구에서 주황·노랑·금속의 3개 표식을 단 세가락도요가 발견되었다. 그런데 2년 전에도 같은 표식을 달았던 세가락도요가 발견된 사실이 있어 혹시 같은 새가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습지와새들의친구 소속 한 회원은 지난 12일 낙동강 하구에서 3개 표식을 단 세가락도요를 촬영했다. 이 회원이 촬영한 새에 매달려 있는 표식은 호주에서 단 것이다.

그런데 같은 단체 다른 회원이 2년 전인 2006년 8월 21일에도 3개 표식을 단 세가락도요를 촬영했다. 이 회원은 "이번에 촬영된 3개 표식을 단 새가 2년 전에 촬영된 새와 동일한 친구인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습지와새들의친구 박중록 운영위원장은 "표식은 호주에서 단 것인데, 그 새는 호주에서 낙동강 하구까지 날아온 것"이라며 "2006년에 촬영되었던 새와 이번에 촬영된 새가 같은 새인지는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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