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완수 <오마이뉴스> 회장. ⓒ 오마이뉴스 이종호
<오마이뉴스>는 8월30일 이사회를 열어 표완수(61) 전 YTN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2000년에 창간된 <오마이뉴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회장직을 신설했다. 상근인 표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9월 1일 첫 출근한다.
표완수(表完洙, Wan-Soo Pyo) 회장은 "<오마이뉴스>는 그 동안 시민참여저널리즘을 선도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주목을 받을 만큼 성장해왔다"면서 "최근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데 나의 언론계 경험을 살려 <오마이뉴스>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표 회장은 <시사저널> 경제부장-국제부장(1989~1991년), <경향신문> 국제부장-논설위원(1992~1997년), iTV 인천방송 이사-보도국장(1998년 10월~2000년 1월) 등을 지냈다.
이후 표 회장은 방송경영인으로 활동했다. iTV 경인방송 대표이사 사장(2000년 2월~2000년 10월)을 거쳐 뉴스전문 채널인 YTN 사장을 5년간(2003년 5월~2008년 5월) 맡았다. YTN은 그가 사장을 지내는 동안 경영이 안정됐으며, 매체 영향력도 강화됐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이사는 "언론계에서 존경받은 분을 회장으로 모셔 기쁘다"면서 "매체 영향력 강화와 경영 안정화, 그리고 오마이TV 등 신규사업 진출에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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