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를 단 대구 춤 페스티벌
대구 춤 페스티벌, 17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려
▲ 전혜진 안무자의 작품 중에서.전혜진 안무자의 '클래식과 풍물의 어우러짐' 중에서. ⓒ 김용한
▲ 안경미 안무자의 작품 중에서.가면을 통해 자신을 바라본 안경미씨의 '하늘아래' ⓒ 김용한
play
▲ 전효진 안무자의 '클래식과 풍물의 어우러짐' 중에서.전효진 안무자의 작품 ⓒ 김용한
젊은 안무가들과 중견 안무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드는 2008 대구 춤 페스티발이 대구무용진흥회(회장 배화자) 주최로 16일 봉산문화회관(대구 중구 봉산동) 대강당에서 열렸다.
젊은 안무가들에게 춤에 대한 견문과 경험을 쌓게하는 무대인 동시에 지역의 무용을 이끌어가는 중견 안무가들의 솜씨를 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 편봉화씨의 작품 중에서.편봉화 안무자의 '노리' ⓒ 김용한
▲ 주연희 안무자의 작품 중에서.주연희 안무자의 '당무유용' 중에서. ⓒ 김용한
▲ 주은화 안무자의 작품 중에서.주은화 안무자의 '논 스톱' 중에서. ⓒ 김용한
또 주은화 안무자의 ‘논 스톱’을 비롯해 안경미 안무자의 하늘아래 등이 소개되었다. 이외에도 주연희 안무자의 당무유용이라는 주제의 전통무용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구미시립무용단 수석단원인 편봉화 안무자는 자신의 작품 ‘노리’라는 작품에서 개량 치마를 입고 우리의 놀이문화와 색깔, 우리의 풍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 최윤영 안무자의 작품 중에서.최윤영 안무자의 작품 '취해서 사는 여자' 중에서. ⓒ 김용한
이날 마지막 무대는 툇마루 무용단 수석무용수인 최윤영 안무자가 꾸민 ‘취해서 사는 여자’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최 안무자는 여성의 파워플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삶을 몸짓으로 맘껏 표현해 냈다.
공연을 마친 최윤영 안무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인들이 함께 자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밝히면서 “대구 춤 페스티벌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무대에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말한 안경미 안무자도 “춤을 출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대구 춤 페스티벌 이튿날 공연인 17일에는 중견 무용인인 박연진 안무자, 이정일 안무자, 구본숙 안무자, 백현순 안무자, 임혜자 안무자의 노련하고 세련된 무용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