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시민단체, '종부세 완화' 의원 사무실 앞 시위

경남진보연합, 15곳에서 1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벌이기로

등록|2008.09.30 16:24 수정|2008.09.30 16:24

▲ 경남진보연합 등 단체들은 10월 1일 경남지역 한나라당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펼침막 시위를 벌인다. 사진은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의 단체가 경남도청에서 연 기자회견 모습. ⓒ 이동진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규탄하며 한나라당 의원 사무실 앞에서 현수막 시위를 벌인다.

경남진보연합과 함안민중연대, 양산민중연대, 거창민중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는 1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경남지역 15곳에서 '종합부동산세 개편규탄 경남지역 한나라당의원실 앞 동시다발 현수막시위'를 벌인다.

경남진보연합은 한나라당 경남도당, 창원진보연합은 권경석(창원갑), 마산진보연합은 이주영(마산갑)·안홍준(마산을), 진주진보연합은 최구식(진주갑)·김재경(진주을), 진해진보연합은 김학송(진해), 통영진보연합은 이군현(통영고성),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조해진(밀양창녕), 김해진보연합은 김정권(김해갑), 민주노총 거제시지부는 윤영(거제), 양산민중연대는 허범도(양산), 함안민중연대는 조진래(의령함안합천), 하동진보연합은 여상규(남해하동), 거창민중연대는 신상범(거창함양산청) 의원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인다.

펼침막에 들어가는 구호는 "부자감세 서민증세 종부세 완화 강부자정당 한나라당 규탄한다"다.

경남진보연합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강부자정권, 강부자정당으로서 면모를 연일 과감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국민의 70~80%가 반대하고 있고,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제히 종부세 완화 방침을 규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그런데도 불구하고 극소수 특권층부자들을 위해 한나라당은 29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당론으로 확정하였으며, 오는 2일 국무회의 개최 이후 국회에 제출 예정에 있다"며 "강부자정당 한나라당규탄 펼침막시위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경남진보연합, 열린사회희망연대는 지난 29일 오후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에 대해 "성난 민심의 원한과 저항의 표적이 될 것"이라 경고하기도 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