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1440선대로 밀려났습니다. 미 하원에서 7천억 달러의 구제금융안이 부결된 가운데 신용경색이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미 다우지수가 사상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가 1376p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와 자사주 매입확대 등 긴급 금융시장 안정 조치를 내놓은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프로그램매수세가 증가한데 힘입어 낙폭을 상당부분 좁혔습니다. 한편 오늘 원달러 환율은 18.2원 급등한 1207.0원으로 마감해 2003년 5월29일 이후 5년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전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