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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부친 빈소 조화는 몇 개? ... 정치인 조문행렬

등록|2008.10.01 16:45 수정|2008.10.01 16:45

▲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친 빈소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놓여 있다. ⓒ 윤성효


김영삼 전 대통령 부친 김홍조옹의 빈소에 온 조화는 몇 개일까?

9월 30일 새벽 타계한 김홍조옹의 빈소가 마련된 경남 마산 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는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화도 줄을 잇고 있다.

김 전 대통령측 한 인사는 "장례식 둘째 날에도 30여개 정도의 조화가 왔는데, 30일 온 것까지 합쳐 230개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화는 빈소가 차려진 지하 1층 VIP룸 주변은 물론 복도와 계단까지 가득 찼다. 장례식장 입구에는 2중으로 조화를 세워 놓았다.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용훈 대법원장, 김형오 국회의장 등이 조화를 보냈다. 김태호 경남지사와 김한겸 거제시장 등 단체장들도 조화를 보냈다. 마산에서는 조만간 국화축제가 열리는데, 지역에서는 김홍조옹의 빈소에 조화가 줄을 이어면서 "마산에 꽃이 동났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조문행렬도 계속되고 있다. 조문 첫날인 30일 한승수 국무총리와 김형오 국회의장,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 이주영․정병국․이인제 의원, 김태호 경남지사 등이 빈소를 찾았다.

또 박계동 국회 사무처장과 이강두 생활체육협회장, 김수한 전 국회의장, 황창평 전 보훈처장관,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 김명윤․김재천․신경식․김봉조 전 국회의원, 추경석 전 건설부장관 등이 조문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허남식 부산시장 등은 1일 빈소를 찾았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임태희 정책위의장 등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조옹의 장례식은 5일장으로 치러지는데,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8시 30분에 거행되고, 장지는 거제 선영이다.

▲ 한승수 국무총리는 9월 30일 김홍조옹의 빈소가 마련된 마산 삼성병원을 찾아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나 인사했다. ⓒ 경남도청 최종수


▲ 김태호 경남지사가 30일 김홍조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 경남도청 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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