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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유동리 일대, 화재로 한때 검은 연기로 뒤덮여

인명 피해 없고 재산 피해 경미, 산림 피해 없어 다행

등록|2008.10.09 15:22 수정|2008.10.09 15:22

계룡시 유동리 한 업체에서 화재 발생9일 오전 11시경 계룡시 엄사면 유동리의 한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자세한 피해는 조사중이나 다행히 재산, 인명, 산림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동이


9일 오전 11시경 계룡시 엄사면 유동리 크라운베이커리 뒤편에 자리잡고 있는 ‘네이처’라는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119안전센터 소방차 3대가 출동, 화재를 진압했다.

검은 연기의 정체는?9일 오전 11시 30분경 계룡시청 뒤편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김동이


계룡시청 뒤편에서 의문의 검은 연기가 피어올라 화재 사실을 확인한 뒤 달려간 현장에서는 이미 진화 작업이 펼쳐지고 있었으며, 출동한 경찰과 계룡시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었다.

자세한 피해규모와 화재 경위는 현재 조사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는 쓰레기를 태우던 업체 관계자의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꺼진 불도 다시보자!' 소방관들이 화재진압 후 조금의 불씨라도 남아있는지 샅샅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 김동이


30여분만에 완전히 진화된 이번 화재로 인해 다행히 인명과 큰 재산 피해는 없었으나, FRP(강화 플라스틱) 재질로 된 쓰레기통에 불이 붙어 검은 연기가 한동안 청정 계룡시 하늘을 뒤덮어 시민들을 불안케 했다.

한편, 현장에 출동한 119 안전센터 관계자는 “큰 피해가 없이 진화되긴 했지만 FRP 재질로 된 쓰레기통에 불이 붙는 바람에 검은 연기가 피어올라 주민들이 놀랐을 것이다”며 “다행히 풀과 나무가 마르기 전에 화재가 발생해 산림 피해가 없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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