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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직불금 파문으로 이명박 정부 이미지 가장 나빠져"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귀영 실장 "강 장관에 대한 국민들 부정적 여론 임계점"

등록|2008.10.22 16:03 수정|2008.10.22 16:03
쌀 직불금 파문과 관련해 정부.여당에서는 노무현 전 정권의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현 정부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한귀영 연구실장은 "이번 쌀직불금 사태 이후 각 정치세력의 이미지들이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본 결과 가장 나빠진 세력은 정부로 27.7%였다"고 밝혔다.

이어 참여정부는 25.9%, 한나라당 19.5%, 민주당 6.1% 순이었다.

한귀영 실장은 "참여정부의 책임도 만만치 않게 나타났지만 정부와 여당에 비판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 실장은 ,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국민들의 거부감이 임계점에 도달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아울러 밝혀  관심을 끌었다.

우선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이 경제위기에 ‘잘 대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12.8%에 그쳤고,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배나 높은 62.5%로 나타났다고 한 실장은 전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같은 기관이 조사한 강만수 경제팀의 신뢰도가 20.5%였던 점과 비교하면, 금융위기 발발후 강 장관 지지율이 더 급락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1000명을 상대로 실시됐고, 95%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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