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기후변화
민주시민교육 아카데미 제9강 개최-김정인(중앙대 교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는 10월 16일 저녁 7시 ‘2008 민주시민교육 아카데미’ 제9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의는 마지막 강좌로 10월 24일 졸업여행을 끝으로 2008년 아카데미는 막을 내리게 된다. 이날은 ‘지속가능한 삶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기후변화의 현실과 시민의 역할을 중심으로 중앙대 김정인 교수가 풍부한 사례를 곁들여 현실감 있는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그는 먼저 북극의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가 직면할 상황들을 설명했다. 특히 인류가 지금과 같은 생활방식을 유지할 경우 머지 않아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에너지 부족문제에 다다를 것임을 경고했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며, 오히려 우리나라는 이러한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편이며, 이로 인한 이상 징후와 재해가 현실화 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도 대다수 시민들은 환경문제는 ‘배부를 때 하는 것’, ‘그저 도덕적인 이야기’로 생각하고, 아직도 경제발전을 위해 개발에 더 힘써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김교수는 이와 대비해 선진국들의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들을 소개했다. 특히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탄소의 발생을 줄이면서도, 에너지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더불어 세계 각국의 도시들이 추진하고 있는 창조적인 환경정책들을 사진을 곁들여 이야기 했다. △독일의 풍력발전 △영국 케임브리지, 중국 동탄 등의 ‘탄소제로 도시’ △ 無화석연료 도시인 스웨덴 벡시에 △프랑스의 무인자전거 대여 시스템 등이 그 예다.
김교수의 강의에 참가자들은 “신재생 에너지가 좋지만 에너지 효율이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이 일부 과학자들에 의해 과장된 것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김교수는 “대다수의 과학자들은 기후변화가 실제적인 위협이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변화와 피해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신재생 에너지 기술이 어렵듯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노력은 쉽지 않지만, 미래의 우리와 자손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함께 지혜와 노력을 모아야 한다.”며 말을 이어갔다.
대자연의 거대한 변화, 그리고 국가와 거대 기업들의 움직임에 한사람의 시민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라는 회의감이 들기 쉽다. 하지만 김교수는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해 우리의 행복을 위해 무언가 해야 하며, 또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면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영국 런던의 녹색가정 만들기 정보센터 △옥상에 정원만들기 △건물을 밝은 색으로 칠해 빛을 반사해 시원하게 만들기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물건(저탄소 제품) 구매하기 △청소년을 위한 환경교육 △에어컨 온도 낮추기 △백열전구를 형광등으로 바꾸기 △휴지를 쓰지 않고 손수건 갖고 다니기 등 조금만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할 수 있는 일은 셀 수 없이 많으며, 이러한 작은 실천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그는 먼저 북극의 빙하가 빠른 속도로 녹고 있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가 직면할 상황들을 설명했다. 특히 인류가 지금과 같은 생활방식을 유지할 경우 머지 않아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에너지 부족문제에 다다를 것임을 경고했다. 이러한 추세는 우리나라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며, 오히려 우리나라는 이러한 추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편이며, 이로 인한 이상 징후와 재해가 현실화 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도 대다수 시민들은 환경문제는 ‘배부를 때 하는 것’, ‘그저 도덕적인 이야기’로 생각하고, 아직도 경제발전을 위해 개발에 더 힘써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김정인 중앙대 교수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김교수는 이와 대비해 선진국들의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활발한 움직임들을 소개했다. 특히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탄소의 발생을 줄이면서도, 에너지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더불어 세계 각국의 도시들이 추진하고 있는 창조적인 환경정책들을 사진을 곁들여 이야기 했다. △독일의 풍력발전 △영국 케임브리지, 중국 동탄 등의 ‘탄소제로 도시’ △ 無화석연료 도시인 스웨덴 벡시에 △프랑스의 무인자전거 대여 시스템 등이 그 예다.
김교수의 강의에 참가자들은 “신재생 에너지가 좋지만 에너지 효율이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의 위협이 일부 과학자들에 의해 과장된 것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김교수는 “대다수의 과학자들은 기후변화가 실제적인 위협이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변화와 피해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신재생 에너지 기술이 어렵듯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노력은 쉽지 않지만, 미래의 우리와 자손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함께 지혜와 노력을 모아야 한다.”며 말을 이어갔다.
대자연의 거대한 변화, 그리고 국가와 거대 기업들의 움직임에 한사람의 시민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라는 회의감이 들기 쉽다. 하지만 김교수는 우리는 기후변화에 대해 우리의 행복을 위해 무언가 해야 하며, 또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면서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영국 런던의 녹색가정 만들기 정보센터 △옥상에 정원만들기 △건물을 밝은 색으로 칠해 빛을 반사해 시원하게 만들기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물건(저탄소 제품) 구매하기 △청소년을 위한 환경교육 △에어컨 온도 낮추기 △백열전구를 형광등으로 바꾸기 △휴지를 쓰지 않고 손수건 갖고 다니기 등 조금만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할 수 있는 일은 셀 수 없이 많으며, 이러한 작은 실천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