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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의원 "공정택 교육감, 친인척에게 학교 건설 발주"

등록|2008.10.23 16:00 수정|2008.10.23 16:00
안민석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친척에게 학교 건설 수주를 줬다"고 폭로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안민석 의원은 23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해당 친인척이 "건설업자”라면서 “구체적인 건 내일(24일)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공 교육감이 증인으로 나오면 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따져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특히 "저희들이 볼 때는 99%,  여러 가지 연관관계라든가 대가성 여부, 그리고 그런 특혜가 이번 선거 때 자금으로 이어진 먹이사슬 구조들의 실체를 거의 다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공정택 교육감은 지난 7월 서울시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모 사학재단으로부터 3억원을 빌렸으며 그 동안 야권과 시민단체 측에서는 이 돈이 해당 사학이 운영하는 중.고교에 대한 지원대가라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공 교육감이 친척에게 공사발주를 했다는 안 의원의 폭로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가뜩이나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공 교육감은 더욱 코너에 몰릴 전망이다. 그러나 만일 안 의원의 주장이 허위로 드러날 경우  공 교육감의 안 의원을 겨냥한 법적 조치도 예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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