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무대 위·아래 모두 즐겁고 신나네요!

성남시 주민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만 봐도 덩달아 신나

등록|2008.10.23 21:38 수정|2008.10.23 21:38
지난 17일 금요일, 경기 성남시 수정구 양지공원에선 젊은이들과 중년들의 피할 수 없는 한판 춤대결이 펼쳐졌습니다. 가을을 맞아 성남시 수정구청에서 주최한 '제8회 숯골축제'가 열린 것입니다. 이날 축제는 주민 1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는데요. 신나는 놀이마당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무대 위에서나 아래서나 모두 다 즐겁고 행복합니다. 주인공, 출연가수가 누구든 상관 없습니다. 그저 신만 나면 됩니다.

주민 장기자랑에 사회자로 초대된 코미디언 최병서씨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자, 젊은 아가씨들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무대 앞으로 나와 신나는 춤을 춥니다. 사진 아래 동영상도 함께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가씨들과 중년 남녀 누가 더 춤을 잘 추는지요?

성남시 시민대축제무대위에서나 아래에서나 모두 모두 신나고 즐겁다. ⓒ 피앙새


play

성남시 시민대축제무대위보다 아래가 더 신난 듯 합니다. ⓒ 피앙새


이번에는 중년의 남녀가 무대 위로 나와 처음에는 점잔을 떨더니 춤을 잘 추면 디지털 카메라를 준다고 하니 역시 신나게 춤을 춥니다. 아줌마는 교양을 갖춰 춤을 추고, 아저씨는 신나는 막춤을 춥니다. 아줌마가 교양을 떨며 춤을 추니 최병서씨가 중간에 "더 신나게 춤추라"고 하지만, 아줌마는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성남시 시민대축제나이든 아줌마, 아저씨들도 춤도 잘 추고 잘 놉니다. ⓒ 피앙새


play

성남시 시민대축제나이 지긋한 아줌마, 아저씨가 무대위에서 디스코 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 피앙새


어떤 축제든 그냥 아웃사이더로 바라보기만 하는 것보다 내가 주인공이고, 내가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참가하면 축제가 더욱 즐겁습니다. 1년에 한 번 있는 주민축제 때 안 놀면 언제 놉니까? 자, 모두 나와서 신나게 춤추세요!
덧붙이는 글 피앙새는 현재 주부 블로그뉴스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매년 구별로 축제를 엽니다. 오는 28일에는 분당 중앙공원에서 분당구 축제가 오후 5시부터 진행됩니다. 이날 축제에는 주민들의 장기자랑을 비롯해 주민들이 만든 작품들도 전시되고 대규모 축하공연도 진행된 예정이니, 함께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꼭 참여해 주세요.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