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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대통령을 찍었습니다

2008년 미국 대선투표 참여기

등록|2008.10.24 09:33 수정|2008.10.24 09:33

▲ 호놀룰루 시청 (Honolulu Hale)에 마련된 부재자투표소의 일렉트로닉 투표기를 통해 부재자투표하는 하와이 주민들. ⓒ 이풍호


오늘(22일) 부재자 투표를 했습니다. 호놀룰루 시장과 미국 대통령을 뽑는 본 선거가 11월 4일에 실시되지만 일찍 투표을 마쳤습니다.

호놀룰루 시장후보로 고바야시 시의원과 무피 하네만 현 시장 중에서 필자는 직장과 관련된 하네만 시장을 유능하다고 여겨서 투표를 했지요.

그리고 미국 대통령 후보로 나온 잔 매케인 공화당 후보와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 중에서 매케인 후보를 찍었습니다. 매케인 후보의 군경력과 정치경험을 지지했고, 런닝메이트인 페일린 부통령 후보의 새 감각과 만일의 하나 대통령 유고시 여성 대통령의 가능성을 생각해본 것이지요.

오바마 후보를 대통령 자질이 부족한 정치가로 여긴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평소부터 미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와 나라를 이끄는 것을 바라왔기 때문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민주당 후보경선에서 이기고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나왔더라면 오늘 그이를 찍었겠지요.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페일린이 공화당 매케인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여성 부통령 후보로 나온 것을 기회로 생각한 것이지요. 매케인 대통령이 만일의 유고시에 처한다면 페일린 부통령이 미국의 대통령 자리에 오르게 되어 여성 대통령이 실현되는 까닭입니다. 미국에서는 제도상 남성 대통령이든 여성 대통령이든 훌륭한 대통령의 역활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저의 신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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