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 천수만 담수호 기러기 떼.서산 천수만 담수호에 20여종 수십여만마리의 기러기떼가 날아들어 비상하는 모습은 장관이다. ⓒ 이수홍
▲ 천수만 노랑부리 저어새.천수만 담수호인 간월호에 천연기념룰205-2호 노랑부리저어새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 이수홍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서산 AB지구 서산 천수만 담수호(간월호, 부남호) 에 겨울나기 철새들이 모여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24일 세계 철새기행전 축제 막이 올랐다.
이날 오후 3시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간월호 주변에서 유상곤 서산시장, 이철수 서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 철새 축제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
현재 철새 무리 중 개체수가 가장 많은 가창오리떼 15만여 마리,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등 기러기류 5만여 마리가 서산AB지구 간척지에 벼농사 수확이 끝나 먹이가 풍부해지자 철새 천국을 연출하고 있다.
흰뺨검둥오리와 청둥오리, 뿔논병아리, 고방오리 등 3만여 마리의 오리류도 천수만 담수호 갈대 숲에 일찌감치 둥지를 틀었다.
시는 철새 쉼터로 제공될 천수만 간척지 농경지를 배경으로 벼수확 후 볏짚을 남겨둔 논 600㏊, 겉보리 재배 150㏊, 벼를 수확하지 않는 철새 먹이 논 2㏊, 수확이 끝난 논에 물을 가두어 두는 무논조성 논 30㏊ 등 모두 782㏊를 철새들의 쉼터로 조성해 놓은 상태다.
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 등 희귀철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8 서산천수만세계철새기행전이 내달 23일까지 부석면 간월도리 천수만 담수호 일원에서 개최된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타임즈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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