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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의 가을

등록|2008.10.31 08:45 수정|2008.10.31 08:45

▲ "내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표시돌에도 담쟁이덩굴이 물들고 있다 ⓒ 박하용


▲ 단풍과 소나무의 대조 ⓒ 박하용


올 가을 아름다운 단풍잎 모습은 과천에서 만끽할 것 같다. 10월 27일부터 11월말까지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에 들어가는 길 어귀에는 노란색으로 물들은 은행나무가 이곳에 교육받기 위하여 찾아오는 공무원을 웃음으로 반겨주고 있다. 정문에 들어서면 진입로 중앙에는 푸름을 자랑하는 반송이 반겨주고 양옆으로는 단풍나무에서 떨어지는 노란색 나뭇잎이 반겨준다.

건물 앞에는 반송이 나란히 서서 언제나 푸르게 지켜주고 있다. 노란색으로 변한 대운동장의 잔디구장과 주위의 나무가 어우러져 가을의 아름다움을 연출하여 주고 있다.

▲ 교육원 진입로 길 ⓒ 박하용


▲ 운동장과 가을단풍 ⓒ 박하용


교육원 뒤 암산에는 단풍잎이 붉게 물들어 아름답게 보인다. 이 가을 저 산에 올라가보고 싶기도 하다. 가을은 어디에서 보와도 아름답게 보인다.

교육관 뒤에 있는 사과나무는 어느덧 잎이 다 떨어지고 마지막 잎이 붉게 물들어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다. 저 나뭇잎이 떨어지면 가을도 깊어만 갈 것 같다. 앙상한 가지에 달려있는 사과도 아름답다.

▲ 교육원 뒷산에도 단풍이 들었다 ⓒ 박하용


▲ 주목의 아름다운 열매 ⓒ 박하용


푸름을 보여주고 있는 주목에도 붉은색의 열매가 아름답게 보인다. 주목 열매를 바라보면 붉은 눈이 또렷하게 바라보는 것 같다. 식당건물 앞에 있는 “내 一生 祖國과 民族을 爲하여” 표시돌의 글귀가 가슴에 와 닿는다. 이 돌에 타오르고 있는 담쟁이덩굴도 붉게 물들고 있다.

▲ 사과나무의 마지막 잎새 ⓒ 박하용


▲ 정원에 열려있는 사과 ⓒ 박하용


야외의자에서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바라보니 그 옆에 있는 소나무가 더 아름답게 보였다. 붉게 물든 단풍사이로 바라보이는 푸른 소나무가 대조를 보인다.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면서 교육을 받으니 시간이 더 잘 흘러가는 것 같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내가 한 단계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 교육이 끝날 때쯤 아름답게 물든 단풍도 질 것 같다.

▲ 건물앞 반송의 아름다운 모습 ⓒ 박하용


▲ 아래에서 바라본 단풍의 미 ⓒ 박하용

덧붙이는 글 박하용 기자는 소방방재청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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