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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 1기 출신 이승호 기자 사고로 숨져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 파주시 용미리 하늘문 납골당에 안치

등록|2008.11.02 10:54 수정|2008.11.02 10:54

이승호 대표기자 영정전대협 1기 출신으로 용인성남지역총학생회연합 의장을 역임한 경기북부일보 이승호 대표기자가 지난 10월29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 경기북부일보


전 GNN양주 대표기자와 경기북부일보 대표기자로 국회를 출입했던 전대협 1기 출신 이승호 기자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고 이승호 기자는 지난 10월 27일 동료 선후배들과 회식을 마친 후 의정부에 있는 후배를 만나러 갔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의식불명 상태였으나, 10월 29일 밤 11시경 향년 44세로 끝내 운명을 달리했다.

이 기자는 경원대 84학번으로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전대협 1기 출신으로 이인영 전 국회의원등과 함께 전대협 활동을 했다. 또 용인성남지역총학생회연합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승호 기자는 지난 2003년 경기도 양주시에 내려와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2006년부터 의정부, 양주, 포천을 연결하는 신규전철추진위 활동을 하기도 했고, 양주신규전철추진위원회 부대표로 최근까지 활동을 했다. 또 이승호 기자는 지난 2007년 과거 민주화운동을 했던 경기북부지역 인사들과 시민사회 세력이 함께 모여 결성한 경기북부시민포럼을 만드는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자는 자신이 젊은시절 목숨을 바쳐 지켰던 전대협의 정신을 이어서 몸소 실천하기 위해 2007년 GNN에 합류, GNN 기자선언문을 선포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어 지난 5월 양주시에서 인터넷신문 양주뉴스를 개국해 직접 운영하며 경기북부일보 대표기자로 매주 국회를 출입하며 지역구 의원의 의정활동을 적극 보도하기도 했다.

고 이승호 기자 빈소를 방문한 전대협 1기 동료들우상호 전 국회의원과 여의도통신 정지환 대표기자 등 전대협 1기 동료들이 고 이승호 기자의 빈소에 와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 gnn


고 이승회 기자 빈소 표정고 이승호 기자의 빈소에 김성수 국회의원과 임충빈 양주시장, 김종안 양주신규전철추진위원회 대표 등이 생전의 고인의 추억을 떠올리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 gnn


빈소에는 전대협 1기출신인 김태년, 이인영, 우상호, 이철우 전 국회의원과, 김성수, 강성종 국회의원, 임충빈 양주시장를 비롯한 경원대학교 민주동문회 동문과 민주화운동청년연합회 성남지역 동지들인 윤영헌, 한영수, 김지나 등이 다녀갔다. 또 고 이승호 기자가 양주에 와서 온 몸을 아끼지 않고 2년여 넘게 활동을 해 왔던 양주신규전철추진위시민위원회 회원과 광역철도추진위원회 회원 등 많은 사람들이 다녀갈 정도로 조문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이승호 기자와 경원대학교 학창시절부터 학생운동을 함께 해온 성남지역구 출신인 김태년 전 국회의원과 전대협 1기 의장인 이인영 전 국회의원이 사고당일부터 납골당에 안치 될 때까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족으로는 부인 한자희씨와 두 자녀가 있다. 이 기자의 유골은 경기도 파주시 용미리에 위치한 하늘문 납골당에 안치됐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글로벌통신 gnn과 경기북부일보에 함께 실린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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