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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3일 라디오연설... 금융위기 극복 호소

등록|2008.11.02 20:40 수정|2008.11.03 00:17
(서울=연합뉴스) 황정욱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오전 라디오연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를 통해 경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각오를 전하고 국민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오연설은 KBS1, 교통방송, MBN의 DMB라디오 등에서 오전 7시50분을 전후해 7분여 방송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13일 첫 라디오연설을 갖고 국내외 금융위기 해소 대책을 밝힌 바 있다.

청와대 참모는 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이번 연설을 통해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존 필요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방안 등을 소상히 밝히고 위기 극복을 위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참모는 또 "한미간 300억 달러 스와프 계약 체결로 외화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난 만큼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위기로 전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수 진작 등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j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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