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노조 천막에서 왜 축하파티 하지?
[사진] 생방송 5000일 기념행사에 블랙케이크... "YTN 지키겠다"
▲ 6일 오후 YTN 노동조합 천막 주위에 모인 조합원들이 '생방송 5000일' 기념하며 간식을 먹고 있다. ⓒ 오마이뉴스 전관석
오늘(6일) 오후 4시 무렵, YTN 본사 후문에 설치한 노동조합 천막에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일부 조합원은 케이크와 음료수를 사들고 왔으며, 피자가 배달되기도 했다. 조합 관계자들은 시민이 증정했다는 배 상자, 제주도 조합원이 보냈다는 귤 상자를 들고 내려오기도 했다. 'YTN 지킴이'들이 만들어온 'YTN목도리'도 추가로 지급됐다.
조합원들이 상자를 세워 긴급히 마련한 테이블 위에는 '검은' 케이크가 올려졌고 '5.0.0.0' 숫자초 네 개가 세워졌다.
오늘은 바로 YTN이 생방송을 내보낸 지 5000일 되는 날, YTN 노조 주최로 '생방송 5000일 특집 축하파티'가 열린 것이다. YTN은 지난 2006년 7월 27일 '생방송 10만 간'을 맞아 대형 펼침막을 내거는 등 회사 차원에서 이 날을 기념했으나 오늘 생방송 5000일 행사는 노조 주최로 조촐하게 치러졌다.
YTN은 1993년 9월 14일 설립됐으며 1995년 3월 1일 개국방송을 내보냈다.
▲ YTN 노조 조합원들이 'YTN 지킴이'들에게 선물받은 '검은' 목도리를 두르고 있다. ⓒ 오마이뉴스 전관석
▲ 노종면 위원장과 조합원들이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생방송 5000일 축하합니다'라고 개사한 축하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오마이뉴스 전관석
▲ 노종면 위원장과 권석재 사무국장, 돌발영상 작가들이 '생방송 5000'일 기념 케이크 촛불을 끄고 있다. ⓒ 오마이뉴스 전관석
▲ 노종면 YTN 노조위원장이 오늘 조합원들에게 나눠준 '낙하산 반대 핸드폰 걸이'를 흔들어 보이고 있다. ⓒ 오마이뉴스 전관석
▲ 6일 오후 '생방송 5000일'을 자축하며 간식을 먹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발언하고 있는 노종면 위원장 ⓒ 오마이뉴스 전관석
▲ 같은 시각, 19층에서는 보도국장실에 진입하려는 강철원 보도국장 직무대행과 조합원들이 대치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전관석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