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사진] 1700만원짜리 자전거, 우리나라에서도 석대 팔렸다

제6회 서울 바이크쇼에서 본 가장 비싼 자전거

등록|2008.11.22 16:28 수정|2008.11.22 16:28
22일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자전거 쇼(바이크 쇼)에 다녀왔습니다. 자전거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찾게 됐는데요. 온갖 종류의 자전거가 다 전시돼 있었습니다. 수만원에서 수천만원에 이르기까지 가격대가 천차만별이지요.

제가 오늘 바이크 쇼에서 본 가장 비싼 자전거는 1700만원짜리였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만든 것인데 중량이 6.58kg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작년 상하이 국제 싸이클 쇼에서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이 부스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 60대 한정모델로 공급됐는데 우리나라에서도 3대가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누가 사갔는지 그것까지 물어보진 않았네요.

여하튼 1700만원짜리 자전거가 우리나라에서 팔리기도 하네요. 누가 사갔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 귀하신 몸(?)을 잘 활용하고 있는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지난 2004년도에 제가 강남에서 5개월 동안 오피스텔에서 생활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어떤 부부가 독일에서 수입한 1천만원이 넘는 자전거를 경차 모닝에 싣고 다니면서 타고 운동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엘리베이터에서 몇 번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 그때 하염없이 그 자전거만 바라보던 기억이 나네요.

그나저나 저 비싼 자전거는 흠집 날까 겁나서 어떻게 타야할지 모르겠네요.

여하튼 자전거가 단순히 운동, 이동 수단, 레져용이라기 보다는 그 안에 담긴 첨단 과학과 섬세한 기능 등을 생각하면 왜 그렇게 가격이 비싼지 이해가 됩니다.

▲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60대만 한정 생산 판매된 이탈리아산 자전거, 우리나라에서도 석대가 판매됐는데요, 대당 가격이 얼마인지 아세요? ⓒ 윤태


▲ 좀 놀라실 겁니다. 자그마치 1700만원입니다. ⓒ 윤태


▲ 이 자전거도 좀 복잡해 보이는데요. 얼마일까요? ⓒ 윤태


▲ 만만치 않습니다. 1250만원이네요. ⓒ 윤태

덧붙이는 글 티스토리 블로그에 동시 송고합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