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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익 MBC 논설위원, 새언론포럼 회장 연임

새언론포럼, 2008년 정기총회 열어 새로운 출발 다짐

등록|2008.11.26 12:04 수정|2008.11.26 12:04

최용익 새언론포럼 회장이날 연임된 최용익 회장은 "회원인 전혁직 언론인들의 교량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김철관


새언론포럼이 정기총회를 열어 언론개혁의 새로운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8대, 9대 회장을 지낸 최용익 MBC 논설위원이 10대 새언론포럼 회장에 또다시 연임됐다.

언론개혁을 바라는 전·현직 언론인의 모임인 새언론포럼(회장 최용익)은 지난 24일 저녁 20층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08년 정기총회'를 열어 사업 및 예산을 심의했다.

김상훈(전 언론노조 사무처장) 새언론포럼 총무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한 최용익 새언론포럼 회장은 "미디어 주요 이슈와 관련한 토론회를 3~4개월 간격으로 진행해 왔다"면서 "이제 언론환경의 악화로 제대로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 이럴수록 회원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전 '국민주권을 위한 언론인 시국선언'을 새언론포럼이 주도해 일정한 성과를 만들었다"면서 "우리 모임의 특색인 전직과 현직 언론인의 교량역할을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권영길 민주노동당의원권영길 의원은 "새로운 조직체계를 만들어 언론악법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 김철관


격려사를 한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은 "2008년 12월 초 예상되는 언론악법을 통과하지 못하게 한 힘찬 투쟁을 전개하겠다"면서 "오는 2009년 새해에도 새로운 각오로 악법 저지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영길 민주노동당의원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가 언론관계 악법을 바꾸려고 혈안이 됐다"면서 "시기의 문제이지 언젠가는 할 것이라고 본다. 지키는 투쟁은 언론노조만의 가지고 대응하기는 힘들다. 언론을 지키려는 모든 시민사회 단체와 연대하는 조직체계를 만들어 투쟁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환균 새언론포럼 기획위원은 '삼성광고 중단 사태로 본 자본권력과 언론자유(2월 22일 프레스센터)', '이명박 정부의 방송정책과 공공성확보방안(7월 1일 프레스센터)', '이명박 정부와 언론소비자운동의 진화(9월 8일, 프레스센터)' 토론회와 '현장기록, 신문노조 민주화 20년' 책자 발간 추진현황 등 2008년 진행된온 사업을 보고했다.

김환균 기획이사 그는 사업보고를 했다. ⓒ 김철관


참석 회원정기총회에 참석 회원들 ⓒ 김철관



회계현황 및 감사결과에 이은 임원선거에서 최용익 MBC 논설위원과 강병국 변호사가 각각 회장과 감사에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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