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와 주민이 함께 하는 촛불 문화제
법무부의 비인권적인 행태에 반발하는 지역주민과 이주노동자들
▲ 성생은 살아있다. 한센인들의 정착촌이였던 마석가구단지의 주민들은 누구보다도 약자의 서러움을 잘 알고있다고 했다. 주민들은 이주노동자의 고단한 삶에 희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양철모
2008년 11월22일 마석가구공단에서 <성생공단 주민과 함께하는 이주민의 위로와 희망을 함께 나누는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남양주시 시민단체, 외국인이주노동자협의회, 이주공동행동, 샬롬의집, 남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촛불문화제에 성생공단 주민과 가구업주 이주노동자 100여명이 집회를 진행했으며, 가구공장의 중심부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 가두행진을 하는 이주노동자무자비한 단속후 마석가구단지 내에서 이주노동자를 만나기란 쉽지 않았다. 단속의 위험때문에 외출을 기피하기 때문이다. 거리를 가득메운 이주노동자들. ⓒ 양철모
▲ 강제추방반대한 활동가가 '강제추방반대' 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 양철모
▲ 주민과 이주노동자와 함께 법무부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이영신부는 이번 단속의 무자비함과 비인권적 상황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주민과 이주노동자들이 연대해서 폭력적 행위를 막아야 한다고 외쳤다. ⓒ 양철모
▲ 이주노동자와 형사촛불문화제 집회내내 정보과 형사라고 밝힌 사람들이 집회에 감시자처럼 따라 다녔다. 영상촬영을 하다 집회측에게 제지를 당하기도 했으며, 단속을 피하려다 다친 이주노동자들에게 "빨리 치료해", "조심해야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 양철모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