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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공항서 폭탄 터져 1명 사망 20여명 부상

등록|2008.12.02 10:21 수정|2008.12.02 10:21
(방콕 AFP.신화=연합뉴스) 반정부 시위대가 점거 중인 태국 방콕의 국내공항에서 2일 새벽(현지시각) 폭발물이 터져 시위대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폭발은 반정부단체인 국민민주주의연대(PAD)가 방콕의 총리 관저에 대한 3개월간의 농성을 풀고 수완나품과 돈므엉 공항으로 이동한 지 수 시간 만에 돈므엉 공항에서 일어났다.

   반정부 시위대들은 지난달 30일 점거중인 정부 청사에 대한 폭탄 공격 등으로 시위대 2명이 숨지고 수 십명이 부상하자 정부청사 농성을 풀고 공항으로 이동을 결정했었다.

   시위대들은 그동안 정부청사와 공항 등을 점거한 채 사막 순다라벳과 솜차이 옹사왓 전·현직 총리가 이끄는 정부의 퇴진을 요구해왔다.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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