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이명주 대전교육감 후보, 12대 정책공약 발표

"사교육비는 절반으로 줄이고 교육만족은 두 배로 만들겠다"

등록|2008.12.05 18:46 수정|2008.12.11 17:28

▲ 대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명주 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오는 17일 첫 직선으로 치러지는 대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명주 후보가 12개로 구성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교육비 절반! 교육만족 두 배!'라는 캐츠프레이즈 아래 "변화와 창조를 통한 명품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명주 후보 12대 공약 자세히 보기)

이 후보가 가장 강조하는 대표 공약으로는 ▲품성 좋은 인간육성 ▲무료아침급식 및 급식 질 개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학생 치료 ▲테마별 심화학습학교 등 4개다.

이 후보는 우선 △품성 좋은 인간육성을 위해 좋은 생각, 긍정적 사고, 공동체 의식이 강한 학생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체능활동 및 봉사활동 등 체험위주의 다양한 활동을 권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사교육비 절반, 교육만족 두 배'를 실현하기 위해 △고등학교 무료 아침 급식 및 급식 질 개선으로 학생건강․학습능력 향상 △테마별 심화학교로 사교육비 절감 및 학력 신장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학생 치료 △교원 자기 개발 환경 조성 및 학교 교육의 질적 성장 △영어어학원(영어심화학교) 설치 등의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이 후보는 "사교육은 현행 대학입시제도와 교육환경 내에서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교육의 체질을 개선하여 학교교육의 기초체력증진과 양질의 학습여건을 조성하고, 학생과 학부모 등 사교육을 실시해야만 하는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양질의 명품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교육 조건의 평등 보장(동서교육격차 해소방안, 지역교육 균형발전) △교육 조직 개선 △학생안전 대책 마련 △장애학생에게도 일반학생과 동등한 교육기회 제공 △보육과 교육이 함께 하는 유아교육환경조성(에듀케어 활성화) △제3세계 외국어 전문고 설립을 위한 기반 조성 등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대전지역 최대의 현안인 동서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기존의 단편적인 사업에서 벗어나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격차 해소 전담기구(대전교육격차해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