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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안양시, 기(氣)살리는 문화공연 릴레이~

시민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성탄과 연말연시 특집공연 무대 마련

등록|2008.12.12 19:21 수정|2008.12.12 19:21

▲ 경기 안양시의 중소기업인을 위한 국악공연 ⓒ 안양시



성탄절과 연말연시 어디서 무엇을 할까 고민이라면 내가 사는 곳, 또는 이웃 자치단체로 눈을 돌려보자. 경기 군포시와 안양시가 경기 침체로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 공연을 무료 또는 저렴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시민들을 초대한다.

경기 안양시, 시민 여러분 힘내세요! 특집 공연 마련

안양시의 경우 특집공연으로 펼쳐질 공연은 12일부터 30일까지 인형연희극에서부터 합창단 정기공연, 퓨전국악, 발레,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먼저 12일에는 금융위기와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체 임직원과 그 가족을 위한 경기도립국악단 초청공연 '힘내세요~중소기업인 여러분!'이 오후 7시 30분 안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려 전통예술의 진술을 들려줘 중소기업 기살리기에 나선다.

16일에는 '테너 이영화의 크리스마스 음악회'가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안양문예회관에서는 안양시립합창단의 제78회 정기공연 '사랑과 평화의 송년 콘써트'로 오페라 카르멘 중 서곡과 베토벤 교향곡 №9중 환희의 송가 등 10여곡의 송년 콘서트가 마련돼 시민들이 무료로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 연말특집 송년 음악회 공연 포스터중 ⓒ 안양문예회관 자료



20일과 21일은 남사당 전통인형극 '꼭두각시 놀음'을 재구성한 인형연희극 <꼭두>공연을 평촌아트홀 특설무대에 올려 우리네 굿 장단, 상례의식 등 작고 소박한 우리의 전통 가락을 선보인다.

또 21일에는 세계 정상급 발레 벨로루시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안양문예회관에서 오후 3시, 7시 두차례 공연되고, 23일에는 체리스트 양성원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오후 7시30분 평촌아트홀에서 각각 펼쳐져 크리스마스 추억과 선율을 선사한다.

이어 30일에는 '2008 송년음악회'가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대공연장을 무대로 안양시립합창단 및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슬루미엘 심포니오케스트라, 성악, 트럼펫티스트 연주 등 대거 출연,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담는 멋진 음악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뜻 깊은 날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밤을 선사하게 된다.

경기 군포시, 제야음악회 및 뮤지컬 공연 등 풍성 

▲ 군포시 연말연시 릴레이 공연 행사 ⓒ 군포시문예회관 자료


군포에서는 12일과 13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크리스마스 전령사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눈송이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 아름다운 발레동작이 동화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환상의 무대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1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차세대 유망주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만난다. 김덕기 지휘로 소프라도 김수연, 테너 한윤석, 메조 류현수, 바리톤 최종우의 노래로 오페라‘박쥐’, ‘투란도트’ 등의 아리아, 그란데 오페라합창단, 시립여성합창단 등 180여명의 합창단의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의 웅장한 감동도 느껴볼 수 있다.

이어 19일-21일에는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가 문화예술회관 무대에서 5차례 공연돼 만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연극적인 아이디어와 공간활용, 생동감있는 배우들의 연기로 관객들에게 가슴시린 사랑과 웃음을 선사하고 마음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예정이다.

성탄을 앞둔 23일과 24일에는 죄수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댄스코미디 '브레이크아웃'이 세차레 마련된다. 무대 전체가 한권의 책으로 구성돼 책장이 한장 넘어갈때마다 펼쳐지는 마술같은 세트 전환은 관객으로 하여금 색다른 환타지와 익스트림의 세계로 초대한다.

▲ 군포시의 2008 제야음악회 포스터중 ⓒ 군포시문예회관 자료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밤인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인 2009년 0시 30분까지 이어지는 군포시 제야음악회는 소리꾼 오정해의 사회와 한국적인 맛을 내는 가수, 마야와 정수라의 화려한 무대와 힘찬 새해를 시작하는 타악 퍼포먼스 공연뿐 아니라 따뜻한 다과까지 곁들여져 뜻깊은 날 가까운 사람들과 따뜻한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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