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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70년대 극장모습 간직한 '국빈관' 전소

추억 서려 있는 곳인데 안타까워

등록|2008.12.19 22:06 수정|2008.12.19 22:06

▲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 윤태


지난 18일 오후 6시경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나이트클럽 국빈관에서 작업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전소했다. 다행히 영업 전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9일 오전 현장에서 만난 경찰 관계자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971년 이 자리에 모란극장이 들어선 이후 국빈관이라는 나이트 클럽으로 바뀌었지만 1970년대의 극장형태를 전소전까지 유지했던 곳으로 많은 성남 시민들의 추억이 서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19일 오전 화마가 쓸고간 국빈관 현장을 다녀왔다.

▲ 좀더 가까이에서 본 국빈관 화재 현장 ⓒ 윤태


▲ 출근길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타버린 국빈관을 바라보고 있다. ⓒ 윤태


▲ 국빈관 1, 2층 내부가 모두 불에 탔다. 외벽은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 윤태


▲ 홍보물도 모두 불에 탔다. 화재 참시의 긴박함과 처참함을 보여주고 있다. ⓒ 윤태


▲ 흉물스럽게 타 버렸다. ⓒ 윤태


▲ 안에서는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른다. ⓒ 윤태


▲ 소방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 윤태


▲ 소방관들이 연기가 나는 곳을 다시 살펴보고 있다. 경찰의 감식도 진행중이다. ⓒ 윤태


덧붙이는 글 티스토리 블로그에 송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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