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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난치성질환 환아 10명한테 1억원 나눠져

등록|2008.12.26 14:50 수정|2008.12.26 23:44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는 26일 희귀난치성질환 환아를 돕기 의한 성금 1억원을 생명나눔재단의 추천을 받은 환아들에게 지원했다. ⓒ 생명나눔재단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본부장 배응기)가 연말을 맞아 '희망'을 나눠주었다. 생명나눔재단(이사장 박정수)은 한국마사회 본부로부터 1억원을 전달받아 소아암 등을 비롯한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 10여명에게 나눠주었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26일 오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는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새생명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면서 "소아암을 비롯한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 10명을 추천하고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가 심의하여 10명의 아동들에게 500~20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연골무형성증을 앓고 있는 김영광(부산․1세․남)군 500만원, 담도폐쇄증을 앓는 김문영(부산․1세․여)양 1500만원, 전신홍반성루프스를 앓는 서희진(부산․14세․여)양 500만원, 유암종 앓는 송성미(김해․13세․여)양 600만원,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을 앓는 이송희(김해․4세․여)양 20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또 한국마사회는 바이러스성림프종 앓는 이여준(김해․13세․남)군 2000만원, 크루존증후군 앓는 임재성(의령․12세)․재빈(10) 형제 1700만원, 진행성골화성섬유이형성증 앓는 박용주(마산․14세․남)군 500만원, 재생불량성빈혈 앓는 유상희(마산․17세․여)양 7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생명나눔재단은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의 후원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던 10명의 환아들은 치료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한국마사회의 적극적인 나눔의 실천은 환아들과 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부로부터 기금을 지원 받은 김문영, 김영광, 박용주, 유상희, 서희진, 송성미, 이송희, 이여준, 임재빈, 임재성군. ⓒ 생명나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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