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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GM대우 사태 관련 중소기업 금형 제작비 지원

박윤배 구청장, "GM대우 살리기 동참업체에 인센티브"

등록|2009.01.20 18:45 수정|2009.01.20 18:45
새해 부평 경제의 화두는 단연 GM대우다. 이를 반영하듯 14일 부평우림라이온스밸리 이노카페에서 열린 부평구 기업인 신년하례회는 GM대우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인천상공회의소 서북부사무소(임기운 소장)가 주최하고 부평구가 주관한 'GM대우 사랑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신년간담회'에는 장동우 GM대우 부사장, 이인석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최광덕 부평구경영자협의회 회장, 최백경 인천부천김포 중소기업이업종교류회 회장, 오병석 산업은행 부평지점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인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신년간담회에서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기존 경제정책을 유지해 가면서 부평구도 재정지출을 조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통상 2분기에 실시하던 중소기업 운전자금 집행을 2월로 앞당겨 시행할 것"이라며 "GM대우 협력업체와 GM대우 살리기에 동참하는 업체에 인센티브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석주 부평구 경제과장은 "50억 규모의 이차보전(2.5~3.5% 지원) 운전자금을 2월로 앞당길 계획이고, 이차보전 대상 기업 중 GM대우 협력업체와 GM대우차 구매 업체에 가점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평구는 금형 제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업체당 250만~500만원 규모의 제작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개장한 부평우림라이온스밸리 내 중소기업제품 종합전시장인 부텍스(BUTEX)를 상반기 중 2차 확장공사를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에 생산품 전시 기회를 줄 계획이다.

한편, 이인석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통분담이 요구되는 만큼 대·중소기업간 공영공생방안을 찾는 데 힘 쓸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부평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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