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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위원장에 김형국 전 서울대 교수

녹색성장기획단장에 우기종·김상협

등록|2009.01.21 12:20 수정|2009.01.21 12:23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갈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에 김형국(66) 전 서울대 환경
계획과 교수가 임명됐다.

녹색성장위원회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국가에너지위원회, 기후변화대책위원회를 통합해 구성되는 조직으로 한승수 국무총리도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위원은 50인 이내의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되며,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이 간사를 맡는다.

김 위원장은 경남 마산출신으로 마산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캘리포티아대에서 도시계획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는 서울대 환경계획학과 부교수·환경대학원 교수·환경대학원장, 한국도시연구소 이사장, 한국미래학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인 김 위원장은 지난해 5월부터 대통령 자문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장을 맡아왔다.

이와 함께 녹색성장위원회의 사무처격인 녹색성장기획단장은 우기종 전 FTA 국내대책본부 전략기획단장과 김상협 청와대 미래비전비서관이 공동으로 맡는다.

녹색성장기획단은 ▲녹색성장기획팀 ▲녹색기술산업팀 ▲기후변화대응팀 ▲에너지정책팀 ▲녹색생활지속가능발전팀 등 5개팀과 국제협상 T/F로 구성된다.

녹색성장위는 오는 2월 1차회의를 열고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안'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녹색성장국가전략'을 심의할 계획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신년연설에서 "녹색성장은 우리가 가야 할 길인 만큼 이제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가야 할 때"라며 "신재생에너지 원천기술 개발, 건물·교통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 폐자원 활용사업 등은 올해부터 대대적으로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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