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은 기자다

때 아닌 돼지떼 출현

제주 한라수목원에서 돼지들 운동 즐겨

등록|2009.01.31 16:04 수정|2009.01.31 16:04
제주는 며칠 전 세상천지가 눈 속에 묻혔다. 한라산은 중국 관광객들로 넘쳐 나고 368개 오름은 눈옷을 입었다.

한라수목원 오솔길3일전 오솔길(원내는 오늘 : 사진촬영 1월 31일 10 : 10) ⓒ 장영주



차량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제주 한라수목원은 며칠 사이에 겨울과 봄을 오락가락하며 시민들을 반겼다.

소철3일전 소철 (원내는 오늘 : 사진촬영 1월 31일 10 : 15) ⓒ 장영주



까치원내는 꿩(사진촬영 : 1월 31일 10 : 20) ⓒ 장영주


발자국3일전 꿩 발자국(원내는 오늘 돼지 발자국 : 사진촬영 1월 31일 10 : 25) ⓒ 장영주


대장 돼지갑자기 나타나 멧돼지로 오인 했다.(사진촬영 1월 31일 10 : 30) ⓒ 장영주


돼지 떼사진촬영 1월 31일 10 : 35 ⓒ 장영주


음식을 두고 싸우기도 하고 한가하게 낮잠도 즐기며 운동하는 사람과 한 몸이 되어 15여분을 한가하게 지냈다.

음식 싸움배고픈 돼지들이 싸움(사진촬영 : 1월 31일 10 : 38) ⓒ 장영주


낮잠 자는 돼지사진촬영 1월 31일 10 : 41 ⓒ 장영주



돼지와 운동하는 사람사진촬영 1월 31일 10 : 42 ⓒ 장영주


돼지는 복을 가져다준다 한다. 이번 돼지 떼 출현은 눈 덮인 돼지우리에서 배고픔을 참지 못하던 돼지들이 집단 탈출해 제주 한라수목원에 내려온 것으로 추정한다.

돼지는 우두머리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습성이 있으며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는 동물이다. 돼지는 통통한 몸과 짧은 다리를 가진 잡식성 동물이다. 한국에서는 약 2세기 전부터 토산종 돼지가 사육되어 왔다. 제주 돼지는 검은색에 작은 체구로 맛이 좋아 인기가 높다.

철수하는 돼지개인 소유의 농장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푯말 ⓒ 장영주

덧붙이는 글 이기사는 제주인터넷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원문 기사 보기

주요기사

오마이뉴스를 다양한 채널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