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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의원 "계룡대실지구 개발, 경기에 좌우돼선 안돼"

2일 한농연 계룡시회장 이취임식서 밝혀

등록|2009.02.02 15:40 수정|2009.02.02 15:40

계룡대실지구 경기에 좌우되선 안된다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이인제 국회의원이 2일 열린 한농연 계룡시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계룡대실지구는 경기와 상관없이 계획대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동이




충남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인제 의원이 2일 (사)한국농업경영인 계룡시 연합회장(이하 ‘한농연’) 이취임식에 참석해 계룡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계룡대실지구’ 개발 사업과 관련해 경기에 관계없이 예정대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개발에 노른자위로 평가받고 있는 판교가 분양권 당첨만 돼도 로또를 잡았다고 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계약한 사람들이 계약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기가 꽁꽁 얼어붙은 상황임에도 계룡시가 15년전부터 추진하려는 계룡대실지구 개발사업은 주택 수요가 아닌 계룡시를 5만 내지 6만명의 가장 쾌적한 첨단 군사과학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사업이기 때문에 경기에 좌우되서는 안되고 계룡시의 완성을 위해서 예정대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토지공사나 국토해양부에 충분히 이야기를 해서 올해 안에 어떻게든 보상이 이루어지고 내년에는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계룡 대실지구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계룡대실지구는 계룡시가 5~6만명의 쾌적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사업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계룡시



이날 이인제 의원이 강조한 ‘계룡대실지구’ 개발사업은 한국토지공사가 계룡시 금암동과 두마면 농소리 일원 152만2216㎡의 면적에 453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지난 2003년 토지공사가 주민설명회를 통해 2007년부터 주민보상을 하겠다고 공표했지만 아직까지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주민보상에 착수하기로 계룡시와 토지공사간 협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임회장 표창수여이인제 의원이 한농연 계룡시회장에서 이임하는 유보선 회장(현 계룡시의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 김동이



한편, 한농연 계룡시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침 일찍 서울서 기차로 계룡시에 내려온 이인제 의원은 계룡대실지구 개발사업 이외에도 이번에 지역구인 논산, 계룡, 금산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돼 지역이 숨통을 열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과 농업도 어렵고 국가경제 침제로 어려운 시점에서 단합이 요구될 때 한농연 계룡시에서부터 단합의 미덕을 횃불처럼 보여줘 국민들이 단합하는 계기를 꼭 이루어줬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을 남기고 행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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