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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내정자에 대한 시민 종교단체 반발 거세져

등록|2009.02.03 17:21 수정|2009.02.03 17:21
살인진압 책임자 김석기 처벌 촉구 서명운동 돌입

ⓒ 박가영



이명박 대통령이 김석기 경찰총장 내정을 철회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시민,종교, 대학생 단체들의 반발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오늘(3일) 오전 기독교대책회의가 서대문경찰청 앞에서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고, 오후 광화문 동아일보 앞에서는 용산철거민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살인진압 책임자 김석기 처벌 촉구 서명운동 돌입' 기자회견 열고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운영위원 서경순씨는 "파면될 때까지 서명운동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명박에게 충성을 보이려다가 하루 만에 6명을 죽인 김석기는 처벌되어야 한다"고 한국대학생연합의 김가람씨는 목소리를 높였다.

광화문 일대에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력이 배치되었지만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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