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청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연 인권단체 회원들4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인권단체 연석회의' 회원들이 검찰의 편파적인 용산참사 수사에 항의하는 기자 회견을 열었다. ⓒ 김도균
'인권운동 사랑방' 등 41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인권단체 연석회의' 회원 10명은 4일 오후 2시 서울중앙검찰청 정문 앞에서 용산 참사와 관련 검찰의 편파 수사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배 활동가는 "이번 진압작전에 용역들이 동원됐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고, 경찰이 컨테이너를 이용해 망루를 해체하려고 시도했던 무전기록이 있다"며 "그런데도 검찰은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비난했다.
진 관 스님은 "검찰은 편파 왜곡 수사를 당장 중단하고 진압 책임자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를 즉각 구속하라"며 "김 내정자가 지난 22일 고 김남훈 경사 장례식에서 흘린 눈물은 악어의 눈물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용산 참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은 6일 오전 중간 수사결괄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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