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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함께 시와 함께-9> 우리들 이웃

강도 살인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며

등록|2009.02.05 14:02 수정|2009.02.05 14:02
우리들 이웃
-강도 살인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며

나는 낱낱이 보았다
범죄자의 눈빛 그의 꾹 다문 입 번들거리는 뺨

낱낱이 들었다 그에 대한 보도
낱낱이 읽었다 희생당한 분들 기사

세상의 비극 고통스러운 현실
아니 인간 본성의 잔혹함에 말을 잃었다

수많은 미제 사건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 절망을  생각한다

얼마나 원통한가
어떻게 그 통한을 삭히며 살고 있는가

촛불 하나 영전에 밝히고 싶다
돌 하나 세워 원통한 넋을 달래고 싶다

<시작노트>

이 원통함을 무슨 말로 달랠 수 있겠는가?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무서운 연쇄살인 사건. 희생된 분들이 너무 불쌍하다. 그들의 영혼이 하늘에 올라 영원한 안식을 얻기를 바란다. 피해자 가족들은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원통함을 안고 평생을 살아야 할 것 아닌가? 범죄는 고대와 현대를 막론하고 인간사회에 있어왔을 것이다. 그러나 시대와 그 사회에 따라 그 양상은 다를 것이다. 우리 사회도 빨리 안정된 사회가 되어 이런 끔찍한 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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