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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짐펌프가 대형화재 확산 막았다

엄사리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 발생... 방화자는 도주

등록|2009.02.09 18:35 수정|2009.02.09 18:35

소총부대가 대형화재 막았다9일 오후 4시 20분경 엄사리 '엄사아구찜' 부근에서 담뱃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산불진화요원들의 신속한 진화로 대형화재로의 확산을 막았다. ⓒ 김동이




물이 가득 든 등짐펌프를 맨 산불진화요원들의 신속한 화재 진압이 대형화재로의 확산을 막았다.

9일 오후 4시 20분경 계룡시 엄사리 ‘엄사아구찜’ 식당 부근에서 담뱃불로 인한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나 전나무 등 산림 일부가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 잔나무 일부가 훼손된 엄사리 화재 현장. ⓒ 김동이



▲ 한 산불진화요원이 화재진압 후 현장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 김동이



▲ 화재 발생현장. 아직도 잔불이 남았는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김동이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재 원인을 제공한 방화자는 겁을 먹고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긴급 출동한 산불진화요원들이들의 활약으로 대형화재로의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 ⓒ 김동이




이날의 화재는 바람이 세차게 부는 바람에 자칫 인근 산으로 옮겨 붙어 대형 산불로 이어질 뻔했으나, 10여명의 산불진화요원과 소방차 등의 신속한 대응으로 20여 분만에 화재가 완전히 진화돼 큰 화재로의 확산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 등짐펌프를 맨 산불진화요원이 잔불을 제거하고 있다. ⓒ 김동이



한편, 계룡시는 산불 등 화재발생시 신속한 진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 마을회관에는 소화기를, 면동 사무소에는 15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는 50여대의 등짐펌프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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