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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황사경보!

황사전용 마스크 준비하세요

등록|2009.02.20 18:08 수정|2009.02.20 18:08

황사황사 전경 ⓒ 환경운동연합





올해 들어 첫 황사가 불고 있습니다.

사무실 뒤로 보이던 북한산도 뿌옇고, 칼바람에 매캐한 냄새도 나는 것 같습니다.목도 칼칼한것 같구요. 이번 황사는 영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불고 있다고 하네요.

황사는 중국 고비사막과 몽골에서부터 불어와 북경을 거쳐 중국 산동지역 공업지대를 지나 우리나라로 불어 오게 됩니다. 북경에서 전날 황사가 있으면 그 다음날은 어김없이 서울등에서 황사가 분다고 난리가 나죠.

황사는 중국 동북지역 산동반도의 공업단지를 거치면서 모래바람 뿐만아니라 납, 알미늄,카드뮴,구리 등 각종 중금속을 포함한 유해물질이 포함되게 됩니다.

가시권이 좁아지는 것 외에도 목이 칼칼하고 눈이 아픈것이 실제 호흡기 질환등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2년 부터 황사경보제를 실시 하고 있으며 황사주의보는 미세먼지가 400마이크로그램, 황사경보는 8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면 발효됩니다.

오늘 오후 1시 현재 강화의 미세먼지 농도가 1㎥ 당 982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하고 있으며  서울 관악산이 900, 춘천 838, 수원 827, 천안 838, 광주 268마이크로그램입니다.


* 황사발생중 : 황사정보(먼지농도 400㎍/㎥ 이상) 발령시
-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화자의 실외활동 금지 
-   실외 경기장, 야외공원, 고궁 등 시설물 이용 및 관람 자제

* 황사발생중 : 황사정보(먼지농도 800㎍/㎥ 이상) 발령시
-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화자의 외출금지 
-   일반인의 외출 자제 및 실외활동 금지


황사주의보나 경보가 발효되면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고 나가실때 반드시 마스크 하시고 다니세요. 물론 미세먼지가 통과되지 않는 '황사전용 마스크' 여야 합니다. 그냥 일반 마스크는 미세먼지가 모두 통과되어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식약청에서는 2008년 부터 '황사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허가하여 따로 관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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