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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만 교육, '학력평가 조작파문' 사과

등록|2009.02.23 14:45 수정|2009.02.23 20:51

▲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교과부 업무보고에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의 조작 파문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있다. ⓒ 남소연



▲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교과부 업무보고에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의 조작 파문에 대해 공식 사과한 뒤 곤혹스런 표정을 하고 있다. ⓒ 남소연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3일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의 조작 파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교과부 업무보고에서 "학업성취도 평가는 앞으로도 계속 진전이 있어야 한다"며 "그러나 시험을 보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인해 국민들이 마음속으로 불편을 느끼신 데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교장.교감 인사에 연계시킨다는 교과부의 방침이 이번 사태를 불러왔다는 지적에 대해 "금년과 내년 2년간 최대한 교장.교감을 중심으로 뒤처진 학생들이 잘 따라갈 수 있도록 하고 2년 후에 그에 대한 책무를 다 하지 못했을 때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학 등록금 카드 납부가 가능하도록 해달라는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의 요청에 "학생들이 매달 등록금을 분할 상환하도록 하면 카드 이용료도 없고 더 좋지 않을까 한다"며 "이에 대해 대학들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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