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민 그대는 이명박 정부 1년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참여연대는 이명박 정부 1년간 있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 남북관계, 공안통치, 숭례문화재, 부자감세, 쌀직불금, 운하반대 등 끊임없이 일어났던 일들을 기록하기 위해서 'ㄱ(기억)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이명박 정부는 □□□다' 라는 이름짓기와 'MB 1년동안 사라진 것들, 돌아온 것들' 'MB에게 편지를' '네티즌 선정 MB어록' 코너가 개설되어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는 □□□ 정부다'라는 이름짓기는 한줄로 이명박 정부를 평가한다. 23일 오후 7시 30분 현재 460개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못된 정부다. 하는짓 마다 못된 짓만 하니까
MB 정부다. Mad Brain = 머리가 돈 정부이다~
대변인이 거짓말하는 정부다. 평소처럼 거짓말 했을 뿐이고, 대변인일 뿐이고, 거짓말 딱 걸렸고
고마운 정부다. 보수집단의 모든 능력을 다 보여줬으니까
오해의 정부다. 뭔 잘못을 할때마다 항상 오해라 대답한다
Show 정부다. 오뢴지, 대불공단 전봇대, 시장아줌마, 주가3000, 747,
하는 일마다 시민들을 못살게 구는 일만 하니 '못된 정부'가 될 수밖에 없다. '고마운 정부'라고 한 누리꾼 말을 반추해보면 노무현 정부를 아마추어니, 무능한 정부라고 매도했던 보수 세력들이 자신들이 뽑은 이명박 정부가 얼마나 무능한지 보여주었으니 고맙다고 했다.
듣거나, 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대통령이니 편지를 써보자는 취지에서 'MB에게 편지'를 쓰자고 제안했다. 누리꾼 '하야'는 "1년간 고생했습니다 - 이제 그만 헤어지죠"라 했다. '홍길동'은 "경찰에 흥한 자 경찰로 망하고 검찰로 흥한 자 검찰 앞에 다시 섭니다"라면서 쓴 소리 편지를 썼다.
이명박 정부들어 사라진 것과 돌아온 것이 많다. 참여연대는 사라진 것을 인터넷에서 글쓸 자유, 균형잡힌 공영방송,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종부세 따위를 뽑았는데 누리꾼들 생각도 별 다르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사라진 것으로 '민주주의' '일자리' '국민' '도덕성' '종부세' '꿈과 희망' '평화'를 뽑았다. 정말 이명박 정부들이 말하는 권리와 글쓰는 권리를 빼앗겼으며,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
돌아온 것은 무엇일까? 참여연대는 '검찰이 권력의 시녀가 되어 돌아왔고,' '인터넷판 막걸리 보안법이 돌아왔다. (신)보도지침이 돌아왔다. 이제는 새마을노래(나라사랑랩송)까지 돌아왔다.
누리꾼들은 '해직교사' '해직기자' '물대포' '밀실정치' '7080공포정치'와 '서민의 한숨'이 돌아왔다고 했다.
지난 한 해 대한민국에는 민주주의와 도덕성, 종부세와 꿈과 희망 따위, 균형잡힌 공영방송, 말과 글쓰는 권리가 사라졌다. 이는 사라지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다. 사라지지 말아야 할 것들은 사라지고, 돌아오지 말아야 할 것들을 돌아왔다.
지난 1년간은 시민들을 이명박 대통령 말 한마디에 웃고, 울었다. 참여연대는 우리를 웃기고, 울린 말을 뽑아았다. 이른바 '어록모음'이다.
참여연대가 뽑은 어록 중 최고는 "'어떻게 이룬 민주주의인데... 해머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때리고 제 머리와 가슴을 때리는 것 같이 아팠다'"이다.(2009년 1.12 라디오연설) 어떻게 이룬 민주주인데, 그렇다 어떻게 이룬 민주주의인데 1년만에 민주주의를 훼손해버렸다. 이 말을 들어야 할 당사자는 이명박 대통령 자신임을 정말 몰랐을까.
다음으로 뽑은 어록은 "도덕적으로 어떤 약점도 없이 출범한 정권인 만큼 공직자들이 긍지를 갖고 법을 엄정하게 집행해 줘야 한다"(2008년 12.29일 법무부, 법제처 주요 업무보고. 청와대가 뽑은 어록집). 도덕적으로 어떤 약점도 없는 정권이 논문 이중게재, 땅 투기의혹, 편법증여 의혹이 불거져도 임명을 밀어붙였을까. 긍지를 가지려고 해도 가질 수 없는 도덕성이 흠이 많은 정권이 이명박 정권 아닌가.
"촛불은 누구 돈으로 샀고, 누가 주도했는지 보고하라!" (2008. 5.31 쇠고기 대책회의). 더 할 말이 없는 어록이다.
누리꾼들이 뽑은 어록은 무엇일까? "나도 한때 노점상이었다, 나도 한 때 철거민이었다... 등 나도 한 때~" "싸고 맛있는 쇠고기 많이 드세요". "기초생활 수급자 대상은 줄면 줄수록 좋습니다. 그만큼 가난한 사람이 줄고 있다는 것이지 않습니까?" "멜라민이란 말이 없네." 따위다.
'ㄱ(기억) 프로젝트'는 누구가 참여할 수 있다. 이명박 정권을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칭찬도 할 수 있다. 이름을 짓고, 어록을 뽑아보고, 사라진 것과 돌아온 것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지난 이명박 정부 1년간을 되돌아 볼 수 있다.
'ㄱ(기억) 프로젝트'이벤트 참여 사이트 (www.peoplepower21.org/event/mb1year/)
▲ 전국민의 기억을 모으는 'ㄱ(기억) 프로젝트' ⓒ 참여연대
이 프로젝트에는 '이명박 정부는 □□□다' 라는 이름짓기와 'MB 1년동안 사라진 것들, 돌아온 것들' 'MB에게 편지를' '네티즌 선정 MB어록' 코너가 개설되어 있다. 특히 '이명박 정부는 □□□ 정부다'라는 이름짓기는 한줄로 이명박 정부를 평가한다. 23일 오후 7시 30분 현재 460개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못된 정부다. 하는짓 마다 못된 짓만 하니까
MB 정부다. Mad Brain = 머리가 돈 정부이다~
대변인이 거짓말하는 정부다. 평소처럼 거짓말 했을 뿐이고, 대변인일 뿐이고, 거짓말 딱 걸렸고
고마운 정부다. 보수집단의 모든 능력을 다 보여줬으니까
오해의 정부다. 뭔 잘못을 할때마다 항상 오해라 대답한다
Show 정부다. 오뢴지, 대불공단 전봇대, 시장아줌마, 주가3000, 747,
▲ ‘이명박 정부는 □□□다’ ⓒ 참여연대
하는 일마다 시민들을 못살게 구는 일만 하니 '못된 정부'가 될 수밖에 없다. '고마운 정부'라고 한 누리꾼 말을 반추해보면 노무현 정부를 아마추어니, 무능한 정부라고 매도했던 보수 세력들이 자신들이 뽑은 이명박 정부가 얼마나 무능한지 보여주었으니 고맙다고 했다.
듣거나, 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대통령이니 편지를 써보자는 취지에서 'MB에게 편지'를 쓰자고 제안했다. 누리꾼 '하야'는 "1년간 고생했습니다 - 이제 그만 헤어지죠"라 했다. '홍길동'은 "경찰에 흥한 자 경찰로 망하고 검찰로 흥한 자 검찰 앞에 다시 섭니다"라면서 쓴 소리 편지를 썼다.
이명박 정부들어 사라진 것과 돌아온 것이 많다. 참여연대는 사라진 것을 인터넷에서 글쓸 자유, 균형잡힌 공영방송,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종부세 따위를 뽑았는데 누리꾼들 생각도 별 다르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사라진 것으로 '민주주의' '일자리' '국민' '도덕성' '종부세' '꿈과 희망' '평화'를 뽑았다. 정말 이명박 정부들이 말하는 권리와 글쓰는 권리를 빼앗겼으며,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다.
돌아온 것은 무엇일까? 참여연대는 '검찰이 권력의 시녀가 되어 돌아왔고,' '인터넷판 막걸리 보안법이 돌아왔다. (신)보도지침이 돌아왔다. 이제는 새마을노래(나라사랑랩송)까지 돌아왔다.
누리꾼들은 '해직교사' '해직기자' '물대포' '밀실정치' '7080공포정치'와 '서민의 한숨'이 돌아왔다고 했다.
지난 한 해 대한민국에는 민주주의와 도덕성, 종부세와 꿈과 희망 따위, 균형잡힌 공영방송, 말과 글쓰는 권리가 사라졌다. 이는 사라지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다. 사라지지 말아야 할 것들은 사라지고, 돌아오지 말아야 할 것들을 돌아왔다.
지난 1년간은 시민들을 이명박 대통령 말 한마디에 웃고, 울었다. 참여연대는 우리를 웃기고, 울린 말을 뽑아았다. 이른바 '어록모음'이다.
참여연대가 뽑은 어록 중 최고는 "'어떻게 이룬 민주주의인데... 해머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때리고 제 머리와 가슴을 때리는 것 같이 아팠다'"이다.(2009년 1.12 라디오연설) 어떻게 이룬 민주주인데, 그렇다 어떻게 이룬 민주주의인데 1년만에 민주주의를 훼손해버렸다. 이 말을 들어야 할 당사자는 이명박 대통령 자신임을 정말 몰랐을까.
다음으로 뽑은 어록은 "도덕적으로 어떤 약점도 없이 출범한 정권인 만큼 공직자들이 긍지를 갖고 법을 엄정하게 집행해 줘야 한다"(2008년 12.29일 법무부, 법제처 주요 업무보고. 청와대가 뽑은 어록집). 도덕적으로 어떤 약점도 없는 정권이 논문 이중게재, 땅 투기의혹, 편법증여 의혹이 불거져도 임명을 밀어붙였을까. 긍지를 가지려고 해도 가질 수 없는 도덕성이 흠이 많은 정권이 이명박 정권 아닌가.
"촛불은 누구 돈으로 샀고, 누가 주도했는지 보고하라!" (2008. 5.31 쇠고기 대책회의). 더 할 말이 없는 어록이다.
누리꾼들이 뽑은 어록은 무엇일까? "나도 한때 노점상이었다, 나도 한 때 철거민이었다... 등 나도 한 때~" "싸고 맛있는 쇠고기 많이 드세요". "기초생활 수급자 대상은 줄면 줄수록 좋습니다. 그만큼 가난한 사람이 줄고 있다는 것이지 않습니까?" "멜라민이란 말이 없네." 따위다.
'ㄱ(기억) 프로젝트'는 누구가 참여할 수 있다. 이명박 정권을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칭찬도 할 수 있다. 이름을 짓고, 어록을 뽑아보고, 사라진 것과 돌아온 것을 기억하면서 우리는 지난 이명박 정부 1년간을 되돌아 볼 수 있다.
'ㄱ(기억) 프로젝트'이벤트 참여 사이트 (www.peoplepower21.org/event/mb1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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