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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장에 이언영 후보 선출

보궐선거 실시… "이제는 하나다! 통큰 단결로 희망을 이루겠다"

등록|2009.02.27 14:36 수정|2009.02.27 14:36

▲ 당선증 교부 ⓒ 안양시지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양시지부(이하 안양전공노) 제3기 임원 보궐선거에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언용 지부장 후보와 런닝메이트로 나선 사무국장 이호성 후보가 투표결과 80%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찬성 1034표(96.8%), 반대 26표, 무효 15표의 지지로 당선됐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안양시지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병식)는 25일 오후 3대 임원 보궐선거 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 24-25일 이틀간 진행된 투표 결과 지부장에 이언용 후보, 사무국장에 이호성 후보를 최종 당선인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 조합원인 총 선거인수 1,343명 가운데 1,075명이 투표에 참여해 80%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유효투표 1,060명(98.6%)중 찬성 1034표(96.2%), 반대 26표(2.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이언영 신임 지부장은 출마 선거공약에서 구조조정 강력저지, 노동조건 개선, 노동조합 탄압 분쇄, 소수직렬 인사불평등 개선,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 개선을 제시하고 "교섭에는 선 대화 후 조합원 권익을 지켜 활력 넘치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08년 2월 3대 임원선거를 통해 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장으로 당선된 연재민 지부장이 건강 악화로 휴직계를 냄에 따라 실시된 보궐선거로 신임 이언영 지부장과 이호영 사무국장은 오는 2010년 2월말까지 잔여임기를 수행한다.

▲ 선거 개표 결과 ⓒ 최병렬


"이제는 하나다" 통큰 단결로 희망을 이루자!

신임 이언영 지부장은 "우리 지도부는 조합원의 권익과, 복지증진, 근무조건 개선 등과 선거유세 때 밝힌 사항들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원들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이고 항상 조합원 지근거리에서 섬기는 자세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전국공무원노조 안양시지부를 이끌 중책을 맡게된 이언영 지부장은 1992년 지방행정보기보로 안양에서 공직에 입문해 일해 왔으며 2002년 안양시직장협의회 초창기 총무국장, 2006년 공무원노조 정책부장 등으로 활동하다 2008년 시청지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호성 사무국장은 1992년에 안양시 공무원으로 발령받아 건축과 등에서 일해 왔다. 지난 2005년 노조 기본권 쟁취 총파업 투쟁으로 인해 공직에서 해직된 이후 전공노해직자투쟁위 집행위원장과 안양시지부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는 등 임원으로서 일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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