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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충남 "<중앙>출신 고흥길 사퇴하라"

"언론노조 총파업 전폭적 지지"

등록|2009.02.28 11:12 수정|2009.02.28 11:12
민주노동당충남도당(위원장 김혜영)은 27일 논평을 통해 "언론노조 총파업에 전폭적 지지를 보낸다"고 밝히고,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 한나라당 고흥길 국회 문방위원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충남도당은 논평에서 "우리는 이번 언론노조 총파업 결정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갖은 횡포를 일삼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폭거에 제동을 거는 행동"이라고 밝히고 "국민들도 독재로 회귀한 민주주의를 보며 이번 총파업에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절반이 넘는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의 재벌과 부자들만을 위한 특권정치를 반대하는 마당에, 한나라당은 재벌신문, 재벌방송 만들기에 외국자본 허용까지 가능하게 해주는 미디어관련 법안을 어떻게 날치기 상정할 수 있는가"라고 개탄하면서 "정말로 국민들의 심판이 두렵지 않느냐"고 비난했다.

충남도당은 또 "미디어관련법을 날치기 상정한 고흥길 의원은 중앙일보 편집국장 출신으로, 삼성 X파일 녹취록에 따르면 홍석현 회장은 '우리가 고흥길이를 통해 모두 18억이나 줬다'고 밝혔다"면서 "중앙일보 장학생 격인 고흥길 의원은 우황청심환을 먹어가면서까지 자신을 키워준 신문사를 위해 총대를 멨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흥길 위원장이 사리사욕을 위해 문방위 상임위원장이라는 직책을 이용했다면 명백한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면서 "고 위원장은 문방위 위원장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대전충남 한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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