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세무사들이 1명씩 인턴 뽑는다... 5천명 채용
세무사회, 3일부터 청년인턴제 적극 추진키로
▲ 한국세무사회 본관. ⓒ 한국세무사회
한국세무사회가 3일 이 같은 내용의 청년인턴 채용 계획을 내놨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계획에 전국 8500여 세무사 사무소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대희 세무사회 홍보팀장은 "인턴 기간과 이후 정규직 채용 때 각각 6개월씩 임금의 50%까지 정부의 보조를 받을 수 있다"면서 "최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세무사 업계도 이번 기회에 적은 비용으로 우수한 신규 직원을 채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떻게] 3일부터 홈페이지 통해... 고교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
세무사회는 우선 여건이 되는 4700여 개 세무사 사무소에서 한 명씩의 인턴사원을 채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180여 개의 세무법무법인의 경우 두 명씩의 인턴을 뽑을 것으로 보인다.
이 팀장은 "세무 인턴의 경우 주로 사무실에서 회계와 경리 업무를 주로 맡을 예정이고, 회계를 전공한 사람은 좀 더 전문적인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턴 채용 대상은 만 15살 이상 29살 이하이며, 학교를 중간에 그만뒀거나 휴학 중인 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 또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층 학생은 우선 채용한다. 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3일부터 세무사회 홈페이지(www.kacpta.or.kr)의 '청년 인턴제' 코너에 들어가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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