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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09년, 패션 트렌드!

제21회 대구컬렉션 패션쇼 양일간 한국패션쇼에서 열려

등록|2009.03.15 12:38 수정|2009.03.15 12:38

한복패션쇼한복패션쇼 ⓒ 이현엽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한국패션센터에서는 제21회 대구컬렉션 패션쇼가 열렸다. 더욱이 올해는 '제9회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와 같은 시기에 열려 지난해 보다 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이번 행사에서 개막 패션쇼를 맡은 디자이너 박동준은 'Voyage in musical(뮤지컬로의 여행)' 를 테마로 뮤지컬 '시카고'의 마지막 장면을 연출했다. 시카고 뮤지컬 속 델마와 록시의 장면에서 영감을 받은 그는 1980년대 대표적 스타일인 중성적이고 여성적인 이미지를 현대적 스타일로 새롭게 연출한 45여벌의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옛 남성복의 클래식한 이미지를 현대적 이미지로 재현한 넓은 벨트, 큰 선글라스, 어깨강조, 레이어드, 볼륨스타일 등은 1980년대 풍요로운 시대의 상징으로, 박동준은 이를 화려하고 과장된 패션으로 작업했다. 박동준에 이어 더윌/로시스포제와 K.D.C.깜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한복패션쇼한복패션쇼 ⓒ 이현엽


한복패션쇼한복패션쇼 ⓒ 이현엽


한복패션쇼한복패션쇼 ⓒ 이현엽


한복패션쇼한복패션쇼 ⓒ 이현엽


한복패션쇼한복패션쇼 ⓒ 이현엽


12일에는 디자이너 최복호의 신작패션쇼를 비롯해 천연염색패션쇼, 한복패션쇼 등이 오후 2시와 4시, 6시에 각각 펼쳐졌다.

한복패션쇼에서는 대구경북한복협회 회장 정혜락(계명문화대 패션디자인과 교수)씨와 한복디자이너 권주연씨의 한복의상이 선보였다. 정교수는 밝고 가벼운 느낌의 색채를 이용한 작품과 남성의 철릭(도포처럼 생긴 무관의 공복)을 개량해 만든 여성용 원피스 등 남녀 한복 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스타일의 작품들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대구보건대학 남성희 총장등 여류 인사들이 모델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덧붙이는 글 미디어 다음, SBS U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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